블로그 목록

똑똑한 에이전트보다 상태가 보이는 에이전트가 먼저다

Threads 원문 보기 (5개 연결 스레드)

클로드코드.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똑똑하게 만드는 것보다 상태가 보이게 만드는 게 먼저다.

나는 rule, hook, shell script로
나만의 자가학습 시스템을 꽤 정교하게 구축해왔다.
그래서 Karpathy의 LLM Wiki 같은 별도 지식관리 시스템이 정말 필요한가 의문이었다.
"내 시스템이면 충분하지 않나?"

그런데 각잡고 진단을 돌려보니 현실이 나왔다.
고아 파일 222건, 깨진 링크 17건.
에이전트가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지식 그래프는 조용히 엉망이 되고 있었다.

결국 수긍했다.
시스템이 아무리 정교해도 링크가 썩으면 지식이 단절된다.
Obsidian 시각화를 붙여서 최소한의 통제라도 하기로 했다.
세션 시작마다 건강 상태를 자동으로 띄워주는 훅도 넣었다.

결국 핵심은 통제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다.
시스템이 아무리 방대해져도, 적절한 도구를 곁들이면 한계는 없다고 본다.
보이면 고치고, 안 보이면 방치한다. 관찰 가능성이 통제의 시작점이다.
[[위키링크]]는 지식의 혈관이다. 끊기면 아무리 좋은 뇌도 쓸모없다.
추천.